영국의 성인 모델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등에서 자신의 팬티 등 속옷을 벗어 숨겨 놓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해당 지역 주민을 비롯해 마트 등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만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성인모델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클로이 로페즈는 최근 스페인의 한 휴양지를 방문해 슈퍼마켓, 쇼핑몰 등 곳곳에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숨겨두는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그는 카페 야외석에서 커피를 마신 뒤 일어나 치마 속에 입고 있던 속옷을 벗는다. 그는 벗은 속옷을 커피잔 옆에 놓아두고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앞서 그는 스페인의 슈퍼마켓, 쇼핑몰, 주유소 등에서 속옷을 벗어 숨겨두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그는 자기 행동을 보고 놀란 한 손님을 보고는 춤을 추며 자리를 떠나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민들은 클로이를 비난하며 경찰에 조치를 요구했다. 한 시민은 “스페인의 슈퍼마켓에서 이런 짓을 하는 걸 붙잡히면 머리카락을 잡고 끌고 갈 거다”라고 경고했다.
클로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 같은 ‘기행’을 담은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앞서 방문한 멕시코 휴양지에서도 속옷을 벗어 곳곳에 넣어뒀다.
그가 속옷을 놓아두었다고 알려진 스페인의 슈퍼마켓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