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마련을 위해 엘에이 카운티의 판매세를 인상하는 방안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붙여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뜨뜻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에 엘에이 카운티의 판매세를 0.25센트 인상해 노숙자 구제 비용에 사용하는 메져 H가 통과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데,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노숙자 예산 증액을 위해 판매세를 0.5센트로 배로 올리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메져 H는 2027년에 만료되지만, 오는 11월 선거에 붙여지는 판매세 인상안은 영구적으로 시행되는것이 골잡니다
11월 투표를 앞두고 UC 버클리대 정치 연구소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판매세 인상안은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47퍼센트가 선거가 오늘 실시된다면 판매세 인상안에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하는 유권자는 36퍼센트로, 17퍼센트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방안이 통과되려면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50퍼센트가 넘는 유권자 지지를 얻어야합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엘에이 카운티 유권자 천1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판매세 인상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지난 2017년에 통과돼 시행되고 있는 메져 H가 불만족스럽다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유권자 51%가 현재 시행되는 메저 H 결과에 매우 불만족스럽다, 6%는 다소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불만족스러워 하는 이유는 판매세 0.25센트 인상을 통해서 막대한 예산이 조성됐지만, 노숙자 문제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좌절감에 기인합니다
정부가 조성된 노숙자 기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노숙자 기금이 줄줄 낭비되고 있다는 시각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만일 판매세 인상안이 통과되면 연간 12억 달러가 조성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노숙자 구제는 물론 노숙자로 주민들이 전락하는 막기 위해서 선제적인 방안에 쓰여집니다
정신 건강 관리, 약물 남용 치료, 저렴한 주택 마련, 렌트비 보조, 직업 상담 , 학대 받은 여성,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 인구를 위한 서비스등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