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9% 증가 전망
29일 피크 “극심 혼잡”
여름 할러데이 휴가 시즌을 마무리하는 노동절 연휴가 2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가오는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미자동차클럽(AAA)이 19일 밝혔다.
연방항공당국과 전미자동차클럽(AAA) 등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객이 작년 대비해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들의 경우 노동절 연휴 시작 전인 29일부터 몰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고 AAA는 전했다.
AAA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인기 국내 여행지로 시애틀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올랜도, 뉴욕, 보스턴, 라스베가스, 덴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뽑혔다.
국내 여행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자동차 여행객들로 인한 극심한 도로 혼잡도 예상된다. 교통분석회사 인릭스(INRIX)의 교통 분석가 밥 피슈는 “29일 오후부터 출퇴근 차량과 여행객이 뒤섞여 극심한 도로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주 한국일보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