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학을 앞두고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장이 오늘(19일) UC 10개 캠퍼스의 총장들에게 학내 시위텐트와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시위를 강력 규제하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드레이크 총장은 이날 내려진 디렉티브를 통해, 캠퍼스안에 시위대가 텐트촌을 설치하는 행위부터 시위대가 캠퍼스내 경로를 차단하는 행위, 그리고 시위대의 신분을 은폐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드레이크 총장은 캠퍼스내 반전 시위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캠퍼스안에서 보다 엄격한 룰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거세짐에 따라 이런 조처를 취한 것입니다
UC 총장이 탑다운 스타일로 각 캠퍼스 총장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조처입니다
드레이크 총장은 지난 여름동안 시위문제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과 폭넓게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봄 UC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거세게 벌어졌습니다
밤마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극렬 시위가 벌어졌고 급기야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극우 친유대 무리가 충돌하면서 , 유혈사태로 비화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었습니다
UC는 시위 초반에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시위가 평화적으로 이뤄지는한 규제하지 않았지만 이같은 조처가 역효과를 불러와 시위가 폭력적으로 번지면서 느슨한 UC의 정책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캠퍼스내 시위 관리와 통제를 위한 비용도 UC 시스템 전반에 걸쳐 무려 2천9백만 달러나 소요됐습니다
비용중 대부분은 시위후에 어지럽혀진 캠퍼스 낙서 청소, 프로퍼티 보수, 폐기물 제거, 해충 방제. 그리고 시위를 통제하기 위해서 동원된 시큐리티 비용등으로 사용됐습니다.
UC의 안일한 시위 대처에 불만을 품은 가주의 정치인들이 드레이크 총장에게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정해서 시행하기 위한 “시스템 전반의 프레임”을 개발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드레익 총장이 내린 디렉티브에 따르면, UC는 가을 학기 초반에 모든 학생들에게 언론 활동의 자유나 , 차별 금지 정책, 위법 혐의에 대한 캠퍼스 규정을 알려야 합니다.
또 가을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시위에 적용되는 정책들을 웹페이지에 제공하거나 문서화해야 합니다
시위관련 정책중 하나인 캠퍼스내 마스크 착용 금지 규정에는 예외 조항이 마련됐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은 허용되며 평화로운 집회 혹은 허가된 시위 모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은 허용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정을 위반하는 시위를 벌일 경우, 경고를 받게 되고 계속 위반할 경우, 대학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혹은 구금될수 있습니다
위반 학생들에 대한 징계 조치에는 경고나 보호관찰, 정학 조처가 내려질수 있고 . 교직원들에그는 강등, 무급 정직 , 해고조처가 내려질수 있습니다 .
각 캠퍼스별로 새 규정을 어느정도 강력하게 적용할것인지에 대한 재량은 각 캠퍼스 총장들이 갖게 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