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유권자 대다수가 절도행각과 펜타닐 범죄행각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민 발의안 36을 강력히 지지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16일) 공개된 UC 버클리 정치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가주민 56 퍼센트가 오는 11월 선거에 붙여질 주민 발의안 36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23퍼센트는 반대한다고 답했고 21퍼센트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발의안 36은 10년전 유권자들이 승인한 주민 발의안 47을 개정해 반복적인 절도와 펜타닐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 더 엄격한 형량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민 발의안 36은 가주의 보수 성향 검사들과 리테일 매장이 주도해 오는 선거에 붙여졌습니다
지난 수년간 가주에서 소매 절도와 “스매시 앤 그랩” 강도 행각이 급증하면서 950달러 미만의 절도행각에 대해 경범죄로 처벌하는 주민발의안 47을 늘어나는 강절도 행각의 원흉으로 지목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주민발의안 47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36이 오는 11월 투표에 붙여지게 됐습니다
UC버클리 연구팀은 주민 발의안 36에 대한 지지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두배나 많은 이유는 , 최근 수년동안 감시 카메라등을 통해 강절도 행각이 영상으로 잡히면서 더 피부로 와닿게 된점, 빈발하는 강절도 피해를 뉴스를 통해 접하면서, 절도행각에 대한 처벌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주민들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예스 온 프로포지션 36 캠페인의 대변인은 이번 여론조사가 가주민들이 노숙자와 마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한 해결책을 원한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가주의 최저 시급을 16달러에서 18달러로 인상하자는 프로포지션 32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수인 52퍼센트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34퍼센트는 반대했습니다
렌트 콘트롤을 확대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33에 대해서는 응답자 40%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34%는 반대했습니다.
주민 발의안 33은 가주내 로컬 정부에 관할 구역에서 렌트비를 규제하는데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