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가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젊은층과 흑인, 라틴계, 무당파, 온건파 유권자들사이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엘에이 타임즈가 후원하고 유시 버클리 정치학 연구소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된 결과입니다

민주당의 아성인  캘리포니아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누리는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였을때보다 젊은층, 라틴계나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급등한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무당파나 온건파 유권자들에게 더 어필할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진보적인 해리스 부통령이 무당파 유권자들에게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점은 의외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가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 59퍼센트대 34퍼센트로 큰차로  트럼프를 리드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7퍼센트 포인트가 높은 수칩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은  젊은 유권자와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급등한데 따른것입니다

18세에서 29세 사이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23% 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16퍼센트 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치우친   진보당원들 사이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으로 대선 후보가 교체되면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11 퍼센트 포인트가 올랐고 , 라틴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10퍼센트 포인프가  상승했습니다.

또 가주의 무당파와   온건파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 해리스 후보가 지지율 59퍼센트, 트럼프가 지지율 31퍼센트로 ,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때보다 지지율이 12퍼센트 포인트 올라갔습니다

흑인 유권자들은 2020년에는 바이든을 강하게 지지했지만 2024년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대한 열정은 떨어졌는데 , 해리스가 대선 후보로 되면서  많은 가주의 흑인 유권자들이 민주당으로 돌아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해리스는 캘리포니아 흑인 유권자들 중에 지지율  74% , 트럼프가  15%로 압도적으로 트럼프를 앞서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지지율이  16% 포인트 더 높은것입니다.

라틴계 유권자들도 해리스를 중심으로 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라틴계 유권자들의  58%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34%였습니다.

이 수치도  올 초 바이든이 라틴계 유권자들에게서 얻은 지지율보다  10%포인트 앞서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증가하는 것은 유권자의 상당 부분을 라틴계가 차지하는 애리조나와 네바다와 같은 격전지 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 과반수가   해리스의 참신한 프로필때문에서 오히려 대선에서 유리할것이다라고 답했고 ,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과 성별이 대선에서 불리하게 작용할것이라는 답은  15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해리스를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  37%가  1년 전보다 더 잘 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37%는 경제적 지위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25%만이 자신이 경제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한 트럼프 지지자의 81%는 1년 전보다 경제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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