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과 오렌지 카운티 행사 참석

미네소타 주지사 팀 왈즈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서 첫 단독 행사에 나선다. 화요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주·카운티·시 공무원 연맹(AFSCME) 국제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왈즈 주지사는 같은 날 뉴포트 비치에서 열리는 모금 행사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초대장에 따르면 티켓 가격은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민주당의 주요 모금 담당자인 변호사 와일리 에이트켄은 뉴포트 비치에서의 왈즈의 등장에 대한 열기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에이트켄은 “이런 열정을 본 적이 없다. 티켓이 매진되어 더 이상 도와줄 수 없다고 사람들에게 말해야 할 정도”라고 시티 뉴스 서비스에 전했다.

한편, 오렌지 카운티 공화당은 왈즈의 미네소타 주방위군 경력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화당은 “왈즈가 10만 명이 넘는 재향군인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부정직한 군 경력을 내세워 모금하는 것은 오렌지 카운티 재향군인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왈즈는 지휘 중사로 근무했지만, 고위 계급에 필요한 일부 과정을 이수하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한 계급 낮게 전역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이 캘리포니아를 찾는 일환으로 보인다. 왈즈 주지사의 방문에 대한 반응은 앞으로의 선거 전략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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