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아를레타 지역에서 발생한 한 담배 가게 강도 사건이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이른 아침, 오스본 거리에 위치한 ‘CoCo ToBaCCo’ 매장에 강도 일당이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범인들은 도난 차량을 이용해 가게의 보안 게이트와 정문을 부수고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범인들의 계획에는 큰 오류가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과 직원이 아직 매장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첫 번째로 진입한 범인은 매장 안의 사람들과 마주치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게 측은 재빨리 대응했습니다. “나가!”라고 소리치며 대걸레 탈수기를 범인에게 던졌고, 이에 놀란 범인은 황급히 도망쳤습니다.
이후 약 4명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은 주차장에서 혼비백산했습니다. 일부는 미리 준비한 검은색 차량을 타고 달아났고, 다른 이들은 걸어서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밝은 색 후드티를 입은 한 용의자는 도망가다 두 번이나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용의자들을 제압했습니다. KN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밝은 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되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실패로 끝난 강도 시도였으며, 가게 주인과 직원의 기지로 인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도주한 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며,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