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5년 만에 M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3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준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출연한다. 현재 그는 ‘푹다행’ 녹화를 앞두고 있다.
앞서 김준수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후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후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후 그는 그룹 JYJ를 결성했으며 뮤지컬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김준수는 다수 뮤지컬 무대는 물론, 뮤지컬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설립해 이끄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2009년 이후로 지상파 예능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특히 김준수는 ‘공유의 집’ ‘심야괴담회’ 등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엔 간간이 출연했으나 여전히 예능의 벽은 높았던 것. 그러나 이번 ‘푹다행’에 출연하는 만큼, 김준수에게도 새로운 예능의 길이 열려 앞으로 활동이 주목된다.
다만 ‘푹다행’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김준수의 출연 관련 “출연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푹다행’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무인도 호텔 운영기를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