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 낮 , 엘 세레노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남가주 전역에 광범위한 흔들림이 보고되면서 수도관이 파열되거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기도 했습니다
엘에이 한인 타운을 비롯해 엘에이 일원의 한인들도 깜짝 놀라 주위사람들의 안부를 묻는가 하면, 집안의 피해가 없는지 살피기 위해 서둘러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12일) 낮 12시 20분, 엘 세레노 지역에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아직까지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수도관이 파열되거나 엘리베이터 고장등이 보고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지는 하일랜드 팍 남서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지점인, 엘 세레노 지역 헌팅틴 드라이브 남서쪽과 콜리스 애브뉴 교차로에서 천 피트 남서쪽으로 떨어진 지역으로 드러났습니다
패사디나 시청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한시간동안 물이 새는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또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서, 직원이 엘리베이터안에 20분동안 갇히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한인 타운에서도 고층 건물이 많이 흔들리면서, 진열대의 물건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저희 라디오 서울이 입주한 윌셔와 옥스포드 건물 11층도 진동이 크게 느껴지면서 스튜디오 내부의 카메라나 장비들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알함브라 지역 타겟 매장에서는 진열대가 흔들리면서 진열대 물건들이 매장 복도로 쏟아지기도 했으며 , 매장안에 있던 샤핑객들이 깜짝 놀라,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하일랜드 팍에서는 집이나 건물의 유리창이 흔들리면서 개가 짖고, 머그잔의 커피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로즈 필리츠와 이스트 할리웃 지역, 실버 레익, 엣 워터 빌리지에서는 진동으로 자동차 알람소리가 곳곳에서 보고되고 주택에서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