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LA 올림픽이 ‘무차량 대회’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LA 시장 케런 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경기장을 대중교통으로만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LA는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도시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배스 시장은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 전국에서 3,000대의 버스를 빌려와 대중교통을 확충
  2. 기업들에게 직원들의 재택근무 요청
  3. 불필요한 출근을 줄이기 위해 기업들과 협력

이 계획이 2028년까지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LA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파리, 런던, 뉴욕 같은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고, 기업들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아직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노숙자 문제 해결도 큰 과제입니다. 2024년 기준 LA 카운티에는 75,312명, 시에는 45,252명의 노숙자가 있는데 배스 시장은 올림픽 전까지 이들에게 주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와 협력 중이며, 68억 달러의 운영 예산이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안 비용은 이에 포함되지 않아 납세자들의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LA의 ‘무차량 올림픽’ 계획은 야심차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대중교통 확충, 기업들의 협조, 노숙자 문제 해결 등 산적한 과제들을 4년 안에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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