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체포한 2명 외에 18살 이라크 국적 용의자 체포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콘서트장 주변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10대 용의자 2명 외에 이라크 국적의 세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현지 시간 8일 스위프트 공연장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로 19살과 17살 용의자 2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라크 국적의 18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국적의 용의자는 지난 6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이 확인됐지만 이번 테러 모의 연관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전날 체포된 오스트리아 국적의 19살 용의자도 IS 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고, 자체 제작한 폭발 장치를 통해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 외에 오스트리아 국적 15살 청소년도 테러 모의 가담 여부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가 테러 우려로 전날 공연 직전에 취소되면서 낙담한 팬들이 빈의 거리에 몰려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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