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2 지진으로 5번 프리웨이에 거대한 바위 떨어져

‘빅원’ 발생시 약 10초 전에 미리 알려주는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가동된다. 지난 2019년 규모 7.1의 리지크레스트 강진 당시 땅이 쩍 갈라진 모습. [로이터]

어젯밤 (6일밤) 컨 카운티에서 진도 5.2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그레이프 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에 거대한 바위가 떨어져 이 지역 5번 프리웨이의 여러 차선이 어젯밤(6일밤) 수 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그레이프 바인 로드 남쪽 방향 차선에서 발생한 바위 사건은 규모 5.2의 지진이 베이커스필드 인근을 강타한 지 불과 2분 만인 어젯밤 9시 11분에 보고됐습니다.

교통국 직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자정 무렵 바위를 제거하고 차선이 다시 오픈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들은 오늘 (7일) 아침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아직 차도에 있을지도 모르는 나뭇가지, 바위, 파편들을 조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젯밤 9시 9분, 컨 카운티 외딴 지역인 메틀러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북쪽으로는 프레즈노까지, 동쪽으로는 인랜드 엠파이어 , 남쪽으로는 샌디에이고까지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엘에이에서도 어젯밤 주민들이 상당한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베이커스 필드에서 25마일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오늘(7일) 아침까지, 규모 2.5에서 4.5의 여진이 50차례 보고됐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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