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SNS서 ‘젠지(Gen Z)’ 감성으로 입소문
그룹 아이브(IVE) 레이가 최근 젠지(Gen Z,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 감성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했다.
통통 튀는 개성과 2000년대 레트로 무드를 연상케 하는 키치한 감성 등이 집약된 일명 ‘젠지 감성’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레이의 SNS를 들여다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레이가 SNS에 게재한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이 묻어나는 ‘사진 꾸미기’ 실력이다.
레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위에 하트나 별, 리본 등 직접 손으로 그린 다양한 그림들을 덧붙이며 아기자기하고 키치한 감성을 자아냈다.
‘레이 감성’ 핵심은 힙한 스타일링→스티커로 완성한 ‘사진 꾸미기’
잘 그린 그림이라기 보다 손으로 간단하게 그린 느낌이 강조된 그림들은 오히려 힙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레이는 다양한 스티커, 직접 쓴 손글씨 등도 적극 활용하며 ‘젠지’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일상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마치 손으로 카메라 렌즈를 만진 뒤 찍은 듯 흐리고 번진 듯한 사진의 색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젠지’ 감성의 필수 요소다.
레이의 ‘젠지’ 감성에 힘을 싣는 또 다른 요소는 그의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이다.
레이는 트렌디한 매력이 돋보이는 크롭 기장의 민소매 티셔츠, 로우 라이즈 팬츠부터 힙한 아이템부터 크로셰 니트, 빈티지 스타일의 카디건, 원피스나 무테 안경 등 Y2K 느낌이 두드러지는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믹스매치한 일상룩으로 10대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가방마다 주렁주렁 달린 개성 넘치는 키링에서도 ‘젠지’다운 레이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