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는 8월 1일자 뉴스에서 뉴욕시 맨해튼의 135 West 50th Street에 위치한 23층 오피스 빌딩이 최근 충격적인 가격으로 매각이 이루러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3억 3200만 달러에 팔렸던 이 건물이 2024년에 단돈 850만 달러에 경매로 매각된것입니다.
무려 97.5%의 할인율입니다. 이러한 극적인 부동산가격의 하락은 COVID-19 팬데믹이 맨해튼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 미친 심각한 영향을 보여주는 뚜렷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이건물의 입주율은 현재 35%에 불과한데 이것은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가 증가하면서 오피스 공간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입니다. 이번 매각은 맨해튼 오피스 시장 가치 하락의 가장 극단적인 예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매물은 경매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뉴욕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엘에이 오피스 시장도 뉴욕과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부동산 전문가인 North American property의 Bryan Lee씨에 의하면 다운다운 엘에이 오피스도 30-40%의 공실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고층건물인 Gas Company Tower가 압류 매각을 통해 2억 1,500만 달러 팔렸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2020년 평가 가치 6억 3,200만 달러의 삼분의 일 가격으로 팔린것입니다.
엘에이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 가격 하락에는 홈리스 문제들이 가장 큰 요인중에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역시 역시 높은 공실율을 보이는것이 추세라고 이대표는 말하였습니다.
LA 오피스 시장은 이미 조정기를 겪고 있는 중이며 많은 오피스 빌딩들이 이미 아파트나 거주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들이 진행 되고 있으나 이 역시 너무 많은 빌딩들이 거주용으로 전환되고 있어서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인타운 랜드마크 빌딩인 에퀴터블 플라자도 최근 높은 공실률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트렙에 따르면 이 건물의 오피스 점유율은 2021년 67%에서 2023년 57%로 감소하는 등 지난해 공실률이 43%에 달합니다.
한인타운 오피스 빌딩 문제는 주대출 은행들이 대부분 한인은행들이어서 만일 문제가 발생하면 한인 커뮤니티에도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