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에 대한 공격에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국토방위사령부를 방문해 “어느 곳에서든 우리에게 가해지는 모든 침략 행위에 무거운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은 방어적인 것과 공격적인 것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이란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뒤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거듭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이란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란과,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의 보복 공격을 염두에 둔 경고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하니예의 암살과 관련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의 작전이었다는 데 큰 이견은 없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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