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합격율은 9.5퍼센트,UC 저소득층 대폭 늘려
UC의 올 가을학기 입학생 정원이 사상 최고로 늘어나면서 , 올해 UC 계열 대학에 한인 입학생수도 소폭 늘었습니다
UC는 올 가을학기에 가주 출신 신입생수가 9만3천920명으로 지난해보다 4.3퍼센트가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UC가 입학생 정원을 늘린것은 가주정부에서 UC측에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생 정원을 늘리도록 한데 따른 조처입니다.
올 가을학기 UC 정원이 늘어나면서, 한인 신입생수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올 가을 UC 계열 신입과 편입생을 합친 한인 입학생수는 3천646명으로 지난해보다 111명이 늘었으며, 이중 한인 신입생만 보면, 2천956명으로 지난해보다 83명이 늘었습니다
UC 아시안 신입생중 한인은 9.4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중국계가 29.5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이 21.5퍼센트, 필리핀계가 14.8퍼센트, 베트남계가 14.5퍼센트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 가을학기에 UC는 사상 최고로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과 유색인종, 그리고 가족중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퍼스트 제네레이션 학생들을 받아들였습니다.
가주 출신 신입생중 41%가 저소득층 , 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43%로 늘었습니다.
편입생수도 지난해보다 7.8퍼센트 늘었고 UC계열에서는 편입생 지원자 4명 중 약 3명이 입학했습니다.
UC가 가주 출신 신입생들에게 문호를 넓히면서 가주 출신 신입생들의 합격율은 지난해 68퍼센트에서 올해 70퍼센트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UC 캠퍼스중에 지원자가 가장 많은 UCLA의 경우, 올 가을학기 입학률은 9.5%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UCLA는 올 가을 학기 가주 출신 지원자 8천 795명을 받아들였는데, 지난해보다 200백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UCLA의 올 가을 학기 신입생 평균 가중치 GPA는 4.58로 , 상당히 높지만, 편입생들의 경우에는 신입생보다 훨씬 입학이 수월하기 때문에 편입생 평균 합격률은 26%로 신입생 합격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인기 과목의 경우 편입이 어렵습니다.
역사학등 인문학의 편입 입학율은 60퍼센트에 달하지만 컴퓨터 사이어스의 경우 편입 입학률은 5%에 불과합니다.
5년 연속으로, 라틴계가 가주 출신 신입생중 가장 큰 그룹을 차지했습니다.
라틴계가 39퍼센트, 아시아계가 33퍼센트, 백인이 18퍼센트, 흑인이 6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히스패닉계가 가장 많은 이유는 UC 머세드에 히스패닉 입학생들이 45퍼센트로 워낙 많기 때문으로, UC 메세드를 제외한 , 8개 UC 캠퍼스만 놓고보면, 아시아계 학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UC 버클리와 어바인, 데이비스, 리버사이드의 경우 아시안 입학생수가 40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이번에 UC는 처음으로 입학생의 성 정체성 통계를 공유했습니다.
시스템 전체적으로 여성 신입생 비율이 55%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UC 버클리와 UCLA, 데이비스, 어바인,, 샌디에이고, 산타바바라 등 6개 캠퍼스에서는 남성 신입생 비율이 불과 37퍼센트로 성별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입학생의 약 5%는 성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UC 산타크루즈가 여성이나 남성외에 자신의 성별을 제3의 성으로 표기한 지원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UC 모든 캠퍼스에서 올 가을학기에 가주출신 신입생중에 제3의 성으로 표기한 지원자가 총 1,453명에 달했는데, 이가운데, 683명이 유시 산타크루즈에 지원했습니다 .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