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의 명소인 그래미 뮤지엄에서 K팝 댄스 축제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그래미 뮤지엄 측과 함께 오는 8월 3일 오후 6시 이 박물관의 레이 찰스 테라스에서 ‘K팝 댄스 나이트'(GRAMMY Museum x KCCLA K-POP Dance Night)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미주 본선 무대를 비롯해 K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는 미국 전역에서 총 15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번 본선에서는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통과한 10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미국 본선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참여해 세계 각국의 본선 진출자들과 경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무작위로 선정된 K팝 음악에 맞춰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해 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 행사가 열리고, 이벤트 부스에서 한국 전통 족두리와 갓 등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그래미 뮤지엄 웹사이트(www.grammymuseum.org)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부터 그래미 뮤지엄이 하이브와 함께 개최하는 K팝 전시회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HYBE: We Believe In Music) 행사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 전시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관람할 수 있다.
그래미 뮤지엄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의 역대 수상자와 관련된 기록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