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리스들을  모텔과 호텔로 이동시키는 캐런 배스 시장의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노숙자를 줄이는데다 별로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25일 게빈뉴섬 주지사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였습니다.

주지사의 발표가 있은후 바로 시장은 반박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 노숙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들을 범죄화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와 서비스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접근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노숙자들을 한 동네에서 다른 동네로 이동시키거나, 주거시설 제공 대신 티켓을 발부하는 전략은 효과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랜드측이 그동안 홈리스 핫스팟인 베니스와 할리웃, 스키드 로우 지역을 대상으로 홈리스 텐트가 철거된 이후,  노숙자가 줄었는지를 살펴봤는데,   철거작업이 이뤄진 직후에는 노숙자가 줄었지만, 한두달만에 다시 노숙자수가 이전 수준으로 늘어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가주의 홈리스 정책의 실패는 북가주도시들을 거대한 홈리스 캠프로 만들었고 게빈 뉴섬 주지사로서는 이런 경험을 통하여 북가주 도시들의 소극적인 홈리스 정책이 실패했다고 인지하고 있으나 남가주 엘에시 시장은 자신의 정책이 북가주의 도시들과는 달리 성공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게빈뉴섬 주지사의 긴급명령을 엘에이 시장이 따를 의무는 없지만 주정부와 시정부의 다른 행정지침은 캘리포니아의 복잡한 홈리스 현실을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엘에이 주민 한모씨는 인터뷰에서 “주지사의 정책에 찬성한다. 우리가 왜 홈리스들에게 피해만 받고 몇년을 살아야 하나?” 라고 화를 냈습니다.

점점 흉폭해져가는 홈리스와 중독자들의 증가는 엘에이의 커다른 고민거리입니다. 캐런배스 시장으로서는 주지사의 긴급명령 발동이 부담스러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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