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한인 양용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미숙한 대응을 규탄하고 정신 질환자에 적절한 대응방안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가 오는 28일 엘에이 한인 타운에서 열립니다

그레이스 유 엘에이 시 10 지구 시의원 후보와 양용씨의 부친인 양민 박사가 24일 타운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28일 양용씨와 같이 경찰의 미숙한 대응을 처벌하고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대응 설립등을 요구하는 시위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양용씨 사건과 관련된 시위는 한인 타운에서 두 차례 열린바 있는데 오는 28일 시위에는 타인종 단체들도 참석하는 큰 규모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용씨 사건은 남의 일로 치부할것이 아니라 엘에이에 사는 한인이나 소수계 주민 모두의 일이 될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습니다

이번에 계획하는 시위는 흑인 커뮤니티 단체인 블랙 소셜 워커스와 히스패닉 샌트럴 CSO 등 타인종 단체들도 참여해 양용씨 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그레이스 유 엘에이 시 10 지구 시의원 후보는 이런 이슈에 있어서 한인들이 자신의 일인것처럼 발벗고 나서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엘에이시 10지구의 경우 이번 사건으로 많은 한인들이 결집했다는 사실이 지역구측에 들어가면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집회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양 용씨 사건이 벌어진 뒤 양씨의 어머니의 연락을 받으면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이사건은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양민 박사는 이날 CCTV 영상에서 공개된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현장에 온 경관들은 양 용씨에게 총격을 가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신에게 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경찰이 아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무력을 쓸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경고받았지만 , 당시 양민씨 입장에서는 아들의 얼굴과 몸에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나는 수준일 정도로 생각했지 정신질환이 있는 양용씨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할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니다

양민 박사는 무엇보다 당시 양용씨가 병원에 가야된다고 말을 했음에도 경관은 알겠다고만 한 뒤 아랑곳하지 않고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아들이 총격에 맞아 죽음에 처 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할 수 도 있다는 점에 전혀 동의한적이 없습니다”

양용씨에게 총격을 가한 경관에 대한 처벌과 함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경찰대응 방안 제도화를 촉구하는 이번 집회는 오는 28일 한인 타운내 윌셔와 옥스포드 에비뉴에 위치한 윌셔 잔디 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됩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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