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52)이 재혼 얘기를 꺼냈을 때 아들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김성경은 MC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김성경은 이날 방송에서 2004년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0여 년 간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씨는 “아들이 (미국에 있는) 대학을 졸업해 지금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이 “엄마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아들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김성경은 “아들은 ‘아싸!’ 이러더라”며 “내가 엄마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엄마를 책임져줄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라고 아들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2년 만에 재혼을 그는 “누가 그러더라. 혼자면 외롭고 둘이면 괴롭다고”라면서도 “결혼한 게 더 좋은 것 같다. 어디 맛집을 가도 같이 갈 사람이 있고, 여행을 가도 같이 갈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좋더라”며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성령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한 김성경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2년 퇴사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이와 관련해 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김성경의 남편은) 운수업 대표다. 이분의 화사 가치가 2000억~3000억 수준으로 상당한 자산가”라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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