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가주내 로컬정부가 보도에 쳐진 홈리스 텐트촌을 단속할수 있게 되면서, 가주의 대도시들이 잇달아 홈리스 텐트촌 단속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북가주 오클랜드시가 23일, 본격적인 홈리스 텐트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요일 아침 , 베이 브리지 근처에 지역 경찰관과 오클랜드 시정부 관계자들이 나와 홈리스 텐트촌 철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경찰은 노숙자들에게 텐트촌을 정리하지 않으면, 사흘안에 노숙자 짐을 쓰레기통으로 가지고 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텐트를 잃은 노숙자들 가운데 6명은 쉘터나 안전한 주차장으로 이동하기로 했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 텐트칠 장소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획기적인 연방 대법원의 판결 이후 처음으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대대적인 노숙자 텐트촌 철거작업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도 다음달부터 홈리스 텐트촌 철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홈리스 셀터나 영구 거주시설을 마련하는 것 만으로는 홈리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다음달부터 길거리의 텐트촌을 대대적으로 철거하겠다고 수일전 밝힌바 있습니다.

지난달 연방 대법원은 보도나 공원등에 쳐진 홈리스 텐트촌을 시정부 차원에서 단속, 처벌할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판결을 내렸고, 이후 가주의 시정부는 온도차가 있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등 북가주 대도시들은 급진보주의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홈리스로 지역 사회가 입는 피해가 폐해가 워낙 커, 이번 연방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대대적인 홈리스 텐트촌 철거에 돌입하는 양상입니다.

엘에이시는 지난달 연방 대법원 판결이후 현재까지 두드러진 변화는 없는 상황입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실은 연방 대법원 판결이후 엘에이 시내 홈리스 대응방안과 관련해, 홈리스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노숙자들을 쉘터나 주거시설로 옮기는것이라며 엘에이시에서는, 배스 시장 취임이후 실시해온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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