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와 마약중독자로 타운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타운 건물 외벽을 온통 뒤덮은 낙서로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일명 ‘락커’를 이용해 그려지는 낙서로, 타운 전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한인 타운 사무실이 밀집된 한복판 웨스턴 길을 따라 6가와 윌셔 블루바드 구간은 온통 낙서로 뒤덮힌 상태니다

건물 외벽과 창문에 빈틈 하나없이 낙서가 그려진 상태입니다.

웨스턴길을 따라 1층 건물에서부터 고층건물 외벽, 건물 빌보드까지 낙서로 침범되지 않은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습니다

낙서를 청소해도 다음날 그 자리가 그대로 다시 낙서로 뒤덮이면서 타운 비즈니스 업주들은 거의 체념한 상태입니다

낙서가 그려지면 그위에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창문을 통해 매장내부가 보이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고객들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낙서때문에 외부에서 매장 내부를 볼수 없어 영업에 당장 지장이 초래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CCTV 를 설치해 누가 이런 낙서를 저지르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써보지만 별 성과는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낙서를 저지르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낙서범들이 노숙자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노숙자 문제는 시와 함께 상의해서 해결해야되기 때문에 절차상 더 어려움이 많다는것입니다

낙서로 미관은 해치는것은 물론이고 , 낙서로 이미 더럽혀진 공간에 노숙자들이 대소변을 보는 경우도 많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거리 낙서가 노숙자들이 용변을 보는 장소가 되면서 타운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업주들은 한인 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에서 타운 노숙자와 낙서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 10지구 시의원이 직접 한인타운을 방문해 상황이 어떤지를 봐야합니다”. 10지구 시의원은 헤더 허트 시의원입니다.

낙서로 뒤덮힌 지역에서는 범죄도 꼬이기 때문에, 미관을 넘어 치안 불안으로 이어지는것도 큰 문제입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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