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의 차량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언론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사 당국자들이 이번 피격 사건의 용의자인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차량에서 폭발물을 찾아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의 차량은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 인근에 주차돼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ABC방송은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용의자의 아버지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또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그의 아버지가 최소 6개월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복수의 경찰 관계자를 이용해 전했다.

CNN 방송은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법 당국이 그의 신원 파악을 위해 범행에 사용한 AR-15 계열 소총의 등록 정보 등을 이용한 추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방수사국(FBI)은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대 백인 남성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에 연루된 용의자라고 지목했다.

당국은 다만 조사가 진행중이며,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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