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 미서부지부
과테말라서 ‘아이캠프’
안과전문의 등 16명 참여
국제의료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서부지부(VCS West·이사장 서영석)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동안 과테말라 페텐 지역에 있는 지역 병원에서 무료 아이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전케어 미서부지부의 이번 ‘2024 과테말라 아이캠프’에는 안과전문의이자 비전케어 미서부지부 이사로 활동하는 조성진 전문의와 리사 황 전문의가 동행해 안검진 질환과 수술 과정을 모두 이끌었으며, 총 369명이 안질환 검진을 받았고, 이중 증세가 심각한 107명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제공해 시력을 회복했다고 비전케어 측은 전했다. 또 뉴욕의 엘리노어 김 안과전문의 외에 학생과 성인 13명 등 총 16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비전케어에 따르면 이밖에도 시력을 잃어가는 중고등학교 학생 3명에게 무료 맞춤안경을 제공했는데, 무료 맞춤안경 사역은 이번 아이캠프에 파트너로 동행한 나성한인장로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의 지원을 받아 1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비전케어 미서부지부 측은 “지난 2012 년부터 중남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안검사 및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왔다”며 “그동안 무료 안과 외래진료를 받은 중남미 지역 주민들이 1만여 명이 넘고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은 지역 주민들은 1,000여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전케어 미서부지부는 매년 한인 커뮤니티 내 무보험자와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서도 무료 아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