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2일 ‘부진’을 딛고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에 다시 40,000선을 돌파하며 전장보다 300포인트 넘게 뛴 40,098.99까지 올랐다.

장중 사상 최고치로, 다우존스 지수가 40,000선을 넘은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이 빅테크 강세장 주도주 외의 종목까지 관심을 두는 한편 홈디포와 캐터필러 등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주택 분야 업체 주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월 대비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1% 상승)를 상회한 가운데 시장은 산업주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갔다는 뜻이다.

앞서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165.48포인트(0.90%) 안팎 오른 18,449.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00선을 회복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 빅테크 대형주 매도세 속에 0.88%까지 하락하며 4월 말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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