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 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윤 대통령은 전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해 응급 복구와 함께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 등 관계 부처의 총력 대응을 지시한 데 이어 이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추가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추가적인 집중 호우가 예견되는 만큼, 사전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3일 연속 호우 피해 대책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 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총력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알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전국적으로 호우 대처를 위한 위험시설의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까지 대비하는 비상대응태세를 다시 한번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10일에도 참모진들로부터 엘리베이터 침수사고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 및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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