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엘에이 시내에서 절도행각이 급증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택 침입 절도가 두드러지게 늘었습니다

어제 열린 엘에이 경찰위원회 모임에서 도미닉 최 엘에이 경찰국장은 올 상반기동안 엘에이 시내에서 절도행각이 4퍼센트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절도 피해중 절반은 주택 침입 절도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절도범들이 비즈니스 업체를 겨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절도범들이 주택침입 절도로 옮겨가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도미닉 최 경찰국장은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부촌의 주택을 겨냥해 값나가는 귀중품만 순식간에 훔쳐 도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안 전체를 뒤지지 않고, 보석과 현금, 고급 시계등 값나가는 물건만 챙기고 수분만에 현장을 도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와이파이를 교란하는등 방법등으로 알람 시스템을 모두 해제한채 범행을 벌이고 있어, 집안의 경보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집주인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주택 침입 절도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된 곳은 엘에이 피디 윌셔 지서와 램파트, 할리웃 지서입니다

절도행각은 특히 수요일부터 금요일사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빈집을 터는 경우가 많지만, 집주인이 안에 있는 상황에서도 절도행각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인명피해 가능성을 높이는것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최근 남가주 주택가 곳곳에서는 절도범들이 숨겨놓은 몰래 카메라가 발견돼 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글렌데일과 가든 그로브, 알함브라 ,칼라바사스 등지에서 집 앞마당이나 집 근처 수풀속에 몰려 숨겨진 감시 카메라가 발견된바 있습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집주인이 언제 집을 비우는지를 살피기 위해 집 앞에 몰래 카메라를 숨겨놓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집 근처에 수상한 물체가 없는지 세심히 살피도록 당부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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