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전국에서 코로나19 전염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CDC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 CDC는 더 이상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감염 증가세가 포착된다.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한편 캐런 배스 LA 시장도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자택에서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공중 보건 지침에 따라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고 LA 시장실이 지난달 28일 밝혔다.

배스 시장은 지난 2023년 6월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적 있다.

<미주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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