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가 포함된 7월 첫주에도 남가주 지역에 10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가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전역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둔 수요일인 3일부터 LA 일원의 낮 최고기온이 80도 후반대로 올라 주말에는 지역에 따라 90도에서 100도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경우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105도에 이르고 인랜드 지역도 100도를 넘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기상청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남가주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노인과 어린이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야외 활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주한국일보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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