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서울 대표 프로그램 “브라보 마이 라이프(AM 1650, 주중 10:00AM-12:00PM)”가 지난 6월 22일(토), 한인 커뮤니티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바자회, 브라보 마켓을 개최했다.

올해 초 1월,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개편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취지로 기획한 코너를 오프라인에서 실천한 것이다. 

약 6개월 동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청취자들이 집에서 쓰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사용되어질 수 있는 물건들을 보내왔다. 하와이에서는 우편으로, 어떤 청취자는 직접 방송국으로 물건들을 수 차례에 걸쳐 갖다주었고, 방송국까지 못오는 청취자는 중간 지점에서 약속을 하고 만나 바자회에 쓸 수 있는 물건들을 기증했다. 

청취자들 뿐만 아니라 한인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들도 참여했다. 참여해 달라고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방송을 듣고 선뜻 좋은 일에 동참해 준 것이다.

한남체인 옆 팔레스 뷰티에서는 화장품을, 헬스 코리아에서는 광고 촬영 때문에 뜯었지만 사용하지 않은 이지 바이크를, 가디나에 위치한 올 폴로에선 수 백장의 티셔츠와 가방, 담요 등을 좋은 일에 써 달라고 기증했다. 가주마켓 3층에 위치한 예카페는 당일 비즈니스를 포기하고 장소제공으로 선행에 함께 동참했다.

이번 브라보 마켓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커뮤니티 어르신들께 전달 될 예정이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박관일 사무국장은 “금액을 떠나 이 어려운 시기에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눔을 실천 해 준 라디오 서울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라디오 서울 브라이언 전 대표는 “작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언론사 차원에서 커뮤니티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며 “힘든 시기에 잘 버티고, 이겨내고 있는 우리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도움이 되는, 힘이 되는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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