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과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갈등이 결국 고소전으로 번졌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 측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과 단기 프로듀싱 계약을 맺고 이하늘의 앨범 작업을 도왔으나, 이하늘과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이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으로부터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니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했다.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허위로 마약사범 프레임을 씌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경찰서를 찾아 마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베이스캠프 이 모 대표의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해고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는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으나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해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두 사람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해 현재 수사 중이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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