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새 집주인 2053년까지는 입주 못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50만 달러도 안되는 주택이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러시안 힐 근처에 3 베드룸, 원 배쓰룸 주택이 48만 8천 달러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대신 캣치가 있습니다.
이 집에 2053년까지 테넌트가 세들어 산다는 조건입니다
새 집주인은 이 집에 입주하기 위해서 2053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집주인이 세입자와 장기 리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리스 계약이 만료되는 2053년까지는 기존의 세입자가 집에 머무르는 조건입니다다
집값이 워낙 싸기 때문에, 이 집을 구경하려는 바이어들도 긴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집에 장기 리스 계약을 맺고 세든 세입자는 현재 월 렌트를 불과 4백 달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이런 집은 당장은 부동산을 사용하거나 개발할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상적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자녀에게 트러스트 펀드를 셋업해줄만큼 부유층에게는 어필하는 부동산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날때 이 집을 구입하면 아이가 성장해서 이 집을 사용할때쯤에는 고가의 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줄수 있다는 겁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