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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처벌받은 십대 살인범..풀려나자마자 또 살인혐의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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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개스콘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의 사법 개혁으로 살인으로 유죄판결을 받은후에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던 젊은이가 사회로 풀려나자마자 또다시 살인혐의로 기소됐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21일 보도했습니다

2018년,   16살이었던 덴몬 리씨는 앤텔롭 밸리에서   친구들과 주유소를 털면서 주유소 직원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숨진 주유소 직원은 리씨와 아는 사이였습니다  

 리씨는  직접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지만 방아쇠를 당긴 일행에게 총기를 건네줬고 공범으로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리씨는  주유소 직원이 총격을 받고 숨진 현장을 떠나면서  웃음을 지었고 이후에도 관련 사건을 지인들에게 자랑삼아 해왔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씨의 케이스가 법원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고 있을 무렵,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취임했습니다  개스콘 검사장은 미성년자를  성인 재판에 회부해 중형을 주는것을 금지했고, 이씨도 이에 따라  관대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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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에 있는 카운티의 청소년 치료 시설에 수감됐고  , 청소년 치료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에 수감된지 1년만에,  재소자들의 재활을 돕는 말리부의 해프 하우스로 옮겨졌습니다

지난해 리씨는 해프 하우스를 나와 사회로 풀려났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후  토랜스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씨는 사회로 풀려난지 얼마 되지 않아 올초 또 다른 살인사건에 연루됐습니다.

리씨는 지난 1월 19일, 캄튼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공범으로 체포돼 현재 기소된 상탭니다

개스콘 검사장이 범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범죄자들을 쉽게 풀어주면서 폐해가 많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선거가 치뤄집니다

개스콘 검사장이 범죄자에 관대한 입장을 취해 강절도나 폭력사건이 판을 치게 한다는 주민들의 비난이 많은 상황에서 ,개스콘 현 검사장에 맞서 과거 조지 W부시 정권때 연방 법무부 차관직을 맡았던 네이선 호크만 변호사가 맞섭니다

호크만 변호사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무법 천지가 된 엘에이 카운티에 다시 질서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네이선 호크만 후보는 21일, 엘에이 타임즈 기사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개스콘 현 검사장의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을 비난했습니다

호크만 후보는 개스콘 검사장이 덴몬 리가 2018년에 저지른 살인사건에 대해 성인재판에 회부하지 못하게 하고 가벼운 처벌을 내림으로써 결국 두 번째 희생자를 초래하게 만들었다며 덴몬 리는 LA 거리 대신 감옥에 있었어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개스콘 검사장의 실패한 사법 개혁의 또 다른 비극적인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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