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대통령 후보들간의 흑색선전과 비방
국민들을 갈가리 찢어놓은 정치막장
5개월 남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것이 두려운 마음이 든다. 미국이민온지 30년도 훨씬 넘은 기간동안 이처럼 미국사는것이 자랑스럽지 못한 시간들이 있었나 싶다.
민주주의 국가의 표본이고 시민의식이 성숙한 그런 미국에 사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더 이상 기대할 마음이 없어졌다.
미국정치인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본다. 요즘은 정치인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에 뛰어드는 사람들뿐이다.
기회의 나라였던 미국은 이제 더이상 기회를 제공해줄 여력이 없는 만원버스가 되었다. 정원이 초과한지 한참이어서 모든 사람들을 받아들일수 없는 현실이다.
개인의 자유가 가장 보장된 나라여서 좋았던 미국이 이제 그 부작용에 몸살을 앓다가 중병이 들었다.
수치심과 인간의 존엄을 상실한 사람들이 길에 넘치고 범죄와 폭력이 보통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무책임한 프로그레시브한 정치인들과 극우 정치인들의 횡포는 누구도 막을수 없는 고착된 권력이 되었고 상심한 시민들은 중도층이라는 회색지대에 갖혀 산다. 투표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포기로 정치는 더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뭐를해서라도 돈을 많이버는것이 유일한 미덕이자 자랑이된 미국이다. 황금만능주의 미국 그리고 그런 미국을 동경하고 물밀듯이 밀려오는 이민자들..
대통령 후보중 한명은 공공연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아무런 원칙도 없이 행동하고 다른 후보는 자신도 돌보지 못하면서 나라를 돌본다고 하고 있다. 이들중에서 한명을 뽑이야 하는 미국시민들은 불행한 시민이다.
지인중에 현명한 한분은 미국의 힘을 믿으라고 한다. 미국의 지식인들과 양식있는 시민들이 나서서 미국을 바로 세울것이라고… 헌데 그런 미국인들이 있기는 한것인지..
11월 선거가 무사히 끝나고 정권교체가 되던 재임이 되던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것은 나만의 바램이 아닌 전세계 모든인들의 바램일것이다.
라디오 서울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