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하는 이유는 ” 맘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가주의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 참여 의향이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 참여 의향이 없다고 밝힌 가주의 유권자들은 맘에 드는 후보가 없다는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UC 버클리 정치 연구소가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가주의 유권자중 78퍼센트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가주의 유권자 5천 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대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가주의 유권자중 40퍼센트는 대통령 후보가 맘에 들지 않다는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과거 대선에서는 정기적으로 투표를 했지만 올해에는 투표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그 이유가 후보가 맘에 들지 않아서라는 답이 55%로 늘었습니다.

이밖에도 유권자 3명중 1명꼴로 선거가 특정 이해관계나 큰 돈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에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25퍼센트는 내 투표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18퍼센트는 선거 결과가 조작될 수 있고 신뢰할 수는 없어서 투표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투표 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는 집단은 65세 이상, 백인 유권자, 공화당원, 주택 소유자, 대학원 학위 소지자로 조사됐습니다.

대선에서 투표 가능성이 가장 낮은 그룹에는  젊은층, 흑인이나 아시아계 , 고등학교 졸업자,  귀화한 시민들로 나타났습니다.

인종별로 투표 의사가 있는 주민 수가 차이가 많았습니다

백인 응답자 중 90%가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흑인 유권자 66%, 라틴계 유권자 70%, 아시아계 유권자 62%가 대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시안중에서 한인들이 투표 참여의사가 두드러지게 낮았습니다

한인들은 절반이 채 안되는 수가 11월 대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중국계의 경우 54퍼센트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베트남계는 3명 중 2명꼴로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필리핀과 일본계는 71%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11월 대선 참여율을 늘릴수 있는 요건과 관련해서 백인과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 후보자들이나 주민 발의안이 내 이익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느낀다면 투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틴계는 “선거 결과가 더 신뢰할 수 있다면” 투표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흑인 유권자들은 “선거에 대한 편견이 없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면” 투표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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