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가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쫓아다닐 정도
웨스트 LA 마 비스타 지역의 코요테가 통제불가능이 되면서 시와 카운티 공무원들은 코요테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민들은 애완동물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담장까지 높게 올리고 있습니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각 가장의 감시카메라에는 코요테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서 사람까지 쫓아다니는 장면도 담겨있습니다. 코요테들은 가정 집 뒤뜰 울타리 주변을 뛰어다니고 개와 함께 산책하는 남자를 스토킹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화면에는 코요테 6마리가 몰려 다니면서 엄청 큰 소리로 짖어댑니다.
KTLA와의 인터뷰에서 ‘코요테 대재앙이 시작됐다’고 말한 한 주민은 이웃들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코요테가 자신의 14년 생 개를 공격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자신이 코요테를 쫓아내 개는 다치지 않았지만 코요테가 애완동물이나 어린이를 공격하는 건 시간분제라고 말합니다.
일부 주민들은 코요테가 집 안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담을 쌓는데 돈을 들이고 있습니다. 시나 카운티 당국, 동물보호국 등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 다른 부처로 책임을 돌리는 듯 보인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입니다.
지난달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트레이시 팍 시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해 어류와 야생동물 부서와 웨비나를 열었습니다. 관련부서에서는 주민들에게 애완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주민들은 그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말 좌절했어요,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적극적인 행동도 없습니다.” KTLA와 인터뷰한 주민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