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에도 존재감 드러낸 스타들

스타들의 군백기(군대+공백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일부 배우들은 군 생활 중에도 연기 활동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리 준비해 둔 음악으로 팬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아티스트들도 존재했다.

배우 이도현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도현은 영화 ‘파묘’, 그리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군 복무 중에도 대중을 만났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BTS 역시 군백기가 무색할 만큼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멤버 RM은 지난달 24일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했다. 입대 전 미리 작업해 둔 앨범이었다. 그는 새로운 노래를 통해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뤘다.

정국 역시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발매했다. 아미(팬덤명)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정국의 팬송이다.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말자’는 메시지가 녹아 있다.

그룹 데이식스는 2022년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를 통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카투사 영케이, 해군 원필, 육군 도운은 군복을 입은 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선보였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군 복무 기간이 짧아지고 SNS 마케팅, SNS 커뮤니티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콘텐츠의) 공유가 빨라지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게 된 것도 군백기가 사라지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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