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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장기’로 질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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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치료제’ 주목

생착 통한 손상 부위 재생 촉진

‘미니 장기’로 불리는 오가노이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재생 치료제도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유래 세포를 배양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3차원 장기를 뜻한다. 장기의 세포 구성, 구조 및 기능을 재현하며 동물실험을 대체할 분야로도 지목된다.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는 오가노이드를 손상된 장기 등 부위에 이식해 재생을 돕는 치료제로, 생착(조직을 다른 조직에 붙이는 방식)을 통해 직접 재생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와 차별화된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줄기세포가 일시적으로 체내에 머물며 분비하는 단백질에 의한 항염증 효과 등을 내지만 재생 효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ATORM-C’가 있다. 방사선 직장염 및 염증성 장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는 이 치료제는 내시경으로 환자의 정상 장 점막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 등을 통해 장 오가노이드를 생성, 이를 손상 조직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한국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2022년 장 오가노이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연구 2건을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받고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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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개발 및 전주기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오가노이드 제조, 임상시험 등에 관한 국내외 학계, 업계 및 규제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가이드라인 및 규제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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