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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애콜라이트’에 언론은 호평…시청자 평점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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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리포터·버라이어티 등, 이정재 연기에 찬사…”미묘한 연기”
미국 시청자들 “극본·연기 나빠”, “기대 이하” 등 혹평도

배우 이정재가 제다이 역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가 미국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이후 언론 매체 비평가들과 일반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비평가들은 대체로 호평했지만,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저조한 평점이 나왔다.

미국의 영화·TV시리즈 비평 전문매체 로튼로마토는 5일 애콜라이트에 대한 초기 여러 리뷰를 모아 전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친숙하지만, 새로운 스타워즈의 비전에 놀라운 액션으로 가득하다”는 제목을 달았다.

이 매체는 “평론가들은 이 시리즈가 탄탄한 연기와 굉장한 전투 장면으로 스타워즈에 신선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특히 할리우드 주요 매체로 꼽히는 할리우드리포터와 버라이어티는 이정재 연기를 비롯해 애콜라이트 서사 전반에 찬사를 보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새로운 시리즈 잠재력이 넘쳐난다”며 “이 시리즈가 어디에서 끝나든 그 여정을 가치 있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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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또 이정재 연기에 대해 “‘마스터 솔’로서 미묘한 연기를 하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다정함을 표정 하나만으로 전달한다”며 “물론 그는 드러낼 필요가 있는 감정을 전달하는 데에도 매우 매끄럽다”고 평했다.

‘스타워즈’ 주연 맡은 이정재(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이정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5 jin90@yna.co.kr

반면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투 장면이 방대하고 많은 부분이 발레와도 같은 무술 대결의 형태를 취한다”며 “하지만 스토리텔링 힘은 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배우들 연기에 대해서도 “캐릭터들이 상실과 슬픔, 충성심, 복수에 대해 상투적으로 말한다”며 “동정심 많은 제다이 역 이정재는 첫 영어 역할에서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비평했다.

이날 오후 현재 로튼토마토 평점 페이지에서 평론가들이 매긴 신선도지수는 93%(100% 만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로튼토마토에서 일반 시청자들이 매긴 평점은 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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