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이제는 미용실이나 식당 종업원, 배달원들에게 팁을 생략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팁을 주는것을 당연히 여겼던 주민들사이에서 이제는 팁은 옵션이라는 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요일 발표된 뱅크레이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후 미용실이나 싯다운 레스토랑의 식당 종업원, 음식 배달원에게 항상 팁을 준다고 말하는 성인의 수가 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택시와 우버등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사에게 반드시 팁을 준다고 답한 주민의 수도 7% 포인트 가 줄었습니다.

3년전인 2021년은 팬데믹이 한창이었을 때인데, 지금 소비자 심리는 더 움추러들었음을 반영합니다

2021년 당시에 소비자의 4분의 3이 항상 식당 종업원에게 팁을 주었다고 답했지만, 이제는 식당 종업원에게 항상 팁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3분의 2로 줄었습니다

미용사에게 팁을 준다고 답한 사람들는 수는 55%에 불과했습니다

음식 딜리버리 운전자에게 팁을 준다고 답한 사람들은 51퍼센트, 우버나 리프트 운전사에 대해 팁을 준다는 사람들은 41%에 그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필품을 비롯해 모든 가격이 인상되면서 이제 팁을 쉽게 우회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임금인상이 이뤄졌지만 오르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비 인상으로 여윳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의 서비스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늘어나면서 팁을 덜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식비용이나 각종 서비스 비용이 늘어나면서, 늘어난 서비스 비용에 팁까지 얹어주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팁 플레이션 피로감으로 팁을 줄이는 경향도 늘어납니다

계산서에 미리 팁 액수를 설정해놓은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일정액수의 팁을 주는것을 강요당하는것같아 감정이 거슬리면서 , 오히려 팁에 인색해지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팁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한 수치감이 줄어들수록 팁을 건너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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