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동부 시간 기준 오늘 오후 3시 21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93% 급등한 1천222.2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23일 1천 달러를 처음 넘어선 이후로도 약 20%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도 3조5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3조 달러를 넘었다.

엔비디아는 오늘 4개월여만에 시총 3조 달러를 회복한 애플(3조60억 달러)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장중에는 시총이 애플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오는 10일부터 10분의 1 액면 분할이 시행되면서 개미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2일 대만에서 열린 테크 엑스포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 발표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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