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의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이 다섯 번째로 결혼했다고 머독의 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이 발표했다.

머독은 67세의 러시아 태생의 은퇴한 해양 생물학자인 엘레나 주코바와 어제 토요일, LA 의 부촌 벨 에어 지역에 있는 그의 빈야드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새로 결혼한 부부의 사진은 뉴스 코퍼레이션에 의해 공개됐다.
앞서 이들은 3월에 약혼을 발표했었다.

머독은 모델이자 배우인 제리 홀과 2016년에 결혼해 2022년에 이혼했다.

머독은 작년에 뉴스 코퍼레이션(NWSA.O)과 폭스(FOXA.O)의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3개 대륙의 위성, 할리웃 스튜디오, 책, 신문 및 TV 방송국에 걸친 미디어 제국을 운영해온 70년의 경력을 마무리 지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커플은 머독의 세 번째 아내인 웬디 덩을 통해 만나
지난해부터 사귀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졌다
주코바는 억만장자 에너지 투자자이자 러시아 정치인인 알렉산더 주코프의 전처이다.
딸 다샤는 이전에 프리미어 리그 축구 클럽 첼시를 소유했던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결혼했다.

머독은 작년에 전 샌프란시스코 경찰 목사 앤 레슬리 스미스와 잠시 약혼했지만, 두 사람은 몇 주 후에 약혼을 취소했다. 베니티 페어 매거진은 머독이 스미스의 노골적인 복음주의적 견해에 불편해졌다고 말한 한 소식통을 인용, 이별을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코바와의 결혼은 뉴스 코퍼레이션과 폭스 투표 주식의 40%를 보유한 신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