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간섭 세력” 미 겨냥 성토…”中서 대만 분열시키려는 자 산산조각 날 것”
샹그릴라 대화서 연설…”군수·민수 이중용도 물자 수출 엄격 통제”
중국 국방부장이 강력한 힘으로 타이완 독립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둥 부장은 인민해방군이 항상 조국 통일을 수호하는 불멸의 강력한 군대였다며, 타이완 독립 시도가 결코 성공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누구든지 감히 타이완을 중국으로부터 분리하려는 자는 산산조각이 나 스스로 파멸을 겪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필리핀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권리 침해와 도발에 맞서 충분한 자제력을 유지해 왔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