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엘에이 한인 타운 한복판에서 메트로 버스 운전사와 승객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지만, 경찰이 늑장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원치 않은 메트로 운전기사는 지난 화요일 엘에이 한인 타운 윌셔와 세라노 지점에서 한 남성과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버스에 탑승하려 했지만, 해당 지점은 버스 정류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운전사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막무가내로 버스앞을 가로막아섰고, 버스 앞 유리창에 맥주를 던지는등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은 운전사쪽인 버스 옆창문으로 와서 버스 창문을 열어제낀후 운전사가 앉아있는 자리에 맥주를 붓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수십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메트로 버스 운전사는 수퍼바이져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시간 동안 아무도 도우러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퍼바이져는 엘에이 경찰국이 현재 다른 중요한 업무가 있어서 바로 올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운전사에게 전했다는 것입니다

메트로국은 이번 일과 관련해 당시 버스 운전사가 공격을 당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5분이내에 엘에이 피디에 통보했다며, 앞으로 치안당국이 적시에 사건대응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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