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그레이트 팍에 한인을 비롯해 다민족을 위한 대규모 뮤직과 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어바인에 소재한 비 영리 퍼포밍 아츠 스쿨인 ‘OC 뮤직&댄스’(창립자 찰리 챙, CEO 더글라스 프리맨)는 그레이트 팍 머린 웨이와 스카이호크 사이에 건립되는 ‘더 컬추럴 테라스’(The Cultural Terrace) 안에 입주한다.
8만 6,000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2층 건물인 새 시설은 현재 건물에 비해서 2배 큰 규모로 600여 명의 학생(현재 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된다.
이 아츠 스쿨의 창립자 찰리 챙 씨는 “뮤직은 파워풀한 언어로 청소년들이 음악을 배우면 강해 질 수 있다”라며 “이 건물은 뮤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빌딩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차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리 챙 부부는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그 프리맨 CEO는 “OC 뮤직과 댄스 스쿨은 동서양을 비롯해 월드 뮤직을 연결해 준다”라며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들의 뮤직과 댄스들이 다루어 질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학생의 40% 가량이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가정상담소’의 수잔 최 이사장은 “이 시설은 동양과 서양의 음악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 아츠 스쿨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어서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인 새로운 아츠 스쿨의 1층은 커뮤니티 디어터, 강의실, 2층은 티칭 스튜디오, 리허설 룸 등이 마련된다. 이 스쿨은 현재의 빌딩을 매각하고 그레이트 팍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비 영리 퍼포밍 아츠 스쿨인 ‘OC 뮤직&댄스’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찰리 챙 창립자, 더글라스 프리맨 CEO (949) 386-8336으로 하면된다. 이 아츠 스쿨은 17620 Fitch #160 Irvine에 위치해 있다.
한편, ‘OC 뮤직&댄스’ 퍼포밍 아츠 스쿨이 입주하는 ‘더 컬추럴 테라스’는 총 45에이커로 ‘프리텐드 시티 칠드런스 뮤지엄’, ‘플라잉 레더넥 애비에이션 뮤지엄’, ‘OC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박물관’ 등의 기관들이 입주한다. 지난 7일 착공식을 가진 이 시설들은 향후 3-5년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미주한국일보 –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