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와 UC데이비스에서 28일 노조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대학원생 조교와, 연구원, 포닥등 4만8천명을 대표하는 UC 아카데믹 노조는 앞서 UC 산타 크루즈에서 노조 파업을 진행했고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UCLA와 UC 데이비스에서 2차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28일 이른 아침부터 노조원들이 피켓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조합원들은 스트라익이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UCLA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업을 벌이는 조합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연대감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는 카피예를 착용한 모습도 눈에 띠였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이 주차장 입구를 한시적으로 막아서 차량들이 주차장 진입을 차단하기도 했으며 오늘 캠퍼스로 들어오는 딜리버리 차량도 파업 시위대에 의해서 진입이 막혔습니다
현재 수업이 끝나고 기말고사, 시험 채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노조원들이 할일이 많은 시기인에 파업이 벌어지면서 UC는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들 아카데믹 노조는 최근 가자 지구 사태와 관련해서 UC 캠퍼스에서 열린 반전시위에 대해서 대학 지도층이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파업을 선포하고 UC 캠퍼스에서 돌아가며 차례로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 오는 금요일까지 UC 계열 3개 캠퍼스가 파업에 조인할 전망입니다
이들 노조는 대학측이 최근 학생들의 반전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동원된 강경 진압이 이뤄지면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가담한 대학원생 조교나 연구원등 학생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반전 시위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