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한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스페인의 결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것은 테러에 대한 보상”이라며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 중 80%가 지난해 10월 7일의 끔찍한 학살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악의 세력에 나라를 줘서는 안 된다. 그 나라는 테러 국가가 될 것이며, 10월 7일 학살을 반복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테러에 대한 보상은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며, 우리의 하마스 소탕전도 중단시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스페인은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면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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