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93.2 F
Los Angeles
spot_img

19세기 옛 모습 고스란히…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안내판 설치

많이 본 뉴스

청취자 제보

이슈 투데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종합 안내판[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과 대한제국 시기 외교 활동 거점이었던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새로운 안내판이 들어섰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1일(현지시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잔디마당에 제막식을 열고 총 5개의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 안내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기술로 제작해 기부한 것이다.

공사관 건물 입구와 불로문(不老門), 실내 객당, 정당, 식당 등 5곳에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19세기 말 당시 공사관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넣었다.

객당 안내판[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입구에 둔 안내판에는 건물 역사를 소개하며 “현재 이 건물은 19세기 워싱턴 D.C.에 소재했던 외국 공사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건물”이라는 설명도 한국어와 영어로 담았다.

- 광고 -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옛 공사관 모습을 담은 사진과 현재 복원된 공사관 모습과 비교해보면서 복원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에 최응천 청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가유산청과 재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로스앤젤레스(LA)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뉴욕한인교회 등의 안내판을 추가로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등은 현재 미주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역사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0
0
- 광고 -

AI 추천 뉴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Related Posts

- 광고 -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