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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지하철, 일단 치안 인력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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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지난 주 기자회견을 열고 메트로 지하철에 치안 인력을 즉각 증원하겠다고 공표한 후, 실제로 메트로 지하철 시스템에 치안 인력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번주중 메트로 이사회에서 논의될 추가 개선책의 향방도 주목됩니다.

저희 라디오 서울 보도국의 이은 기자가 바뀐 메트로 지하철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지난 주말 엘에이 한인 타운을 포함해 , 메트로 지하철 시스템에 치안인력이 늘어난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동안 본방송국에서 계속 지적하였던 윌셔-웨스턴 지하철역 광장의 노숙자와 마약투여자들의 모습이 눈에 뛰게 줄었고 메트로측의 청소등으로 쓰레기역시 줄었습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지난주 수요일, 메트로 지하철 시스템에 즉각적인 치안 인력 증원을 명령한후 뚜렷하게 나타난 변화입니다.

지난 주말 윌셔와 웨스턴, 윌셔와 버몬트, 맥아더팍등 타운주변 메트로역과 지하철안에는 메트로의 안전을 위해서 파견된 민간인 메트로 엠버서더 요원들이 늘어난것이 실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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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안에 동승한 메트로 앰버서더는 시큐리티 요원 복장을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위험이나 불편을 느낄경우, 도움을 청할수 있습니다.

지하철 시스템에서 순찰을 도는 경관들의 모습도 예전보다 확연히 늘어난 모습입니다.

물론 치안인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지하철 열차 칸안에 메트로 엠버서더나 경관이 상주하는 것은 힘들지만, 지하철 안과 역에 늘어난 치안인력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홈리스들의 돌발행동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배스 시장은 지하철과 버스안에 치안 인력이 탑승하도록 하돼 , 모든 지하철과 버스노선에 치안 인력 탑승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어, 홈리스나 마약 중독자들로 인해 폭력발생 위험이 빈발한 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대책이 절실한것으로 지적됩니다.

타운 윌셔 웨스턴, 윌셔 버몬트, 그리고 윌셔 노만디 역의 경우 메트로 엠버서더들이 지하철역에 상주하고 있어 이전에 비해 홈리스를 비롯한 안전문제들이 많이 해결된 상황이지만, 타운 동쪽 맥아더 팍의 엠버서더가 상주해도 치안불안은 심각한 수준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맥아더 팍 지하철 역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 역 앞에서 노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 마약을 복용하는 모습,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장치에서 잠을 자는 홈리스들의 모습은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일부는 메트로에서 역 밖으로 나가는 엘레베이터 주변에 진을 치면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맥아더 팍 지하철역 엘레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장 메트로 시스템내 치안 인력 증원으로 범죄발생율을 낮추는 데는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되지만, 증원된 치안 인력 배치가 얼마나 장기적으로 이뤄질수 있을지, 그리고 엘에이 피디나 쉐리프국, 롱비치 경찰국에서 차출된 경관들이 메트로 치안에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할수 있을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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